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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곳에 안계신 엄마에게!

마스터, 2021-08-06 17:14:20

조회 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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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엄마에게.

엄마 나 미지야 갑자기 편지 받아서 놀랬겠지?

학교에서 효도의 날 하는데 부모님한테 편지 쓰래서 엄마한테 써..

 

엄마 그거 알아? 3년째 엄마한테 편지쓰고 있는데

우리엄마 사는게 바빠서 딸이 편지 읽어주는거 한번 못들어 봤네...

엄마 거기는 좋아?

나랑 순현이랑 핑크랑 아빠는 엄마 보고싶어 죽을꺼 같은데...

 

나 결혼하는거 보고 간다했으면서

엄마 나 엄마가 없는데도 잘하고 있지?

나름 힘든거 티 안내고 씩씩하게 살려고 하고 있는데 우리엄마는 알겠지?

 

내가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엄마 내가 지금 제일 힘든게 뭔지 알아?

엄마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엄마가 가고 난 후에 알게된게 제일 힘들어...

우리 엄마 고생만하고 산 사람인데...

엄마 나 이제 누구한테 엄마라 부르지...

솔직히 너무 너무 보고싶어

 

아직도 꿈 같아...

엄마가 딸 이러면서 나보고 웃어줄꺼 같은데...

이제 그런 엄마가 없어...

 

지금 소원이 있다면

엄마한테 사랑한다 말해주고 손잡고 안겨서 자고싶다.. 수다도 떨고..

우리 두류공원갈 때 맨날 먹던 토스트집 기억나지?

거긴 이제 못갈 것 같아..

그리고 길가던 아주머니들만 봐도 마음 아파.

 

엄마는 알까? 내가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고 보고 싶어하는지..

내가 엄마한테 해준거라곤 하나도 없었지만..

다음 생에도 우리엄마로 태어나줘. 정말로 잘할게...

 

앞으로도 잘할게

엄마 부끄럽지 않게 하늘나라에서 내 자랑할 수 있게 정말 훌륭한 사람 될게..

 

엄마 우리가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겠지만 기다리고 있어줘

나 보면 안아주고 딸이라고 불러 줘야해 알겠지?

 

엄마는 지금 내 옆에 없지만 난 엄마가 항상 나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해...

미안해 정말로...

너무 미안해서 미안하다고 말 못할 정도로 너무 미안해..

나 용서해줘 정말 못난 딸인거 아는데

다른 자식들한테 지지않을 만큼 그 누구보다도 엄마 정말로 사랑했어.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살면서 엄마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겠지..

어떡하지.. 벌써부터 무섭다.

엄마는 내가 살아가는 이유였는데 그때마다 꿈에 나와줘.. 알겠지?

 

지금은 내곁에 없지만 우리가 다시 만날 날만 기다리고 있을께..

 

정말로 내 자신보다 엄마 더 사랑해.. 너무너무 사랑해..

거기서는 사랑받고 존중받고 힘든일 하나없이 정말로 행복해야되.

 

마지막으로 나 다음생에도 그 다음생에도 평생 엄마딸 하게 해줘..

허락해 줄꺼지?

 

진짜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이 아니라 엄마가 내 엄마여서 정말로 행복했어.

너무너무 사랑해! 엄마 이제 진짜 안녕. 평생 엄마 딸 미지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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